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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브룬 부상 복귀에 다시 마이너리그 행

입력 : 2018-05-24 13:42:24 수정 : 2018-05-24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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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짧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4일(한국시각) 1루수 겸 외야수 최지만과 우완 투수 브랜던 우드러프를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대신 1루수 겸 외야수 라이언 브룬과 우완 잭 데이비스가 오는 25일 부상자명단(DL)에서 복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최지만의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리그 생활도 4일 만에 막을 내렸다.

밀워키는 에릭 테임즈의 엄지 인대 수술과 베테랑 내야수 브룬까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1루에 공백이 발생했다. 그러자 밀워키는 최지만을 콜업해 공백을 메웠다.

지난 3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2루타를 때려낸 뒤 결승 득점까지 올렸지만,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굴욕을 씻어낼 절호의 기회였다.

복귀 이후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콜업 첫날 경기였던 지난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 2타점을 올렸다. 지난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선 2루타 뒤,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삼진이 7개로 많았던 것은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 달콤했던 순간도 잠시, 최지만은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재기를 노린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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