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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자르… 첼시, 맨유 꺾고 FA컵 제패

입력 : 2018-05-20 10:15:57 수정 : 2018-05-20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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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번 시즌 FA컵 왕좌는 첼시의 차지였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FA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팀 통산 8번째 FA컵 정상에 올랐다

역시 히어로는 아자르였다. 팽팽히 맞선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값진 결승골을 넣었다. 맨유는 이후 파상공세를 시작했지만 수비 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한 첼시의 벽을 끝내 뚫지 못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5위로 시즌을 끝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실패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임이 유력하다. 경기 후 “구단이 (경질)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첼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콘테 감독이 언급한 이유다.

한편 맨유도 아쉬운 시즌이었다. 리그에선 2위에 올랐지만 단 하나의 타이틀도 차지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패배는 아프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고 모든 걸 쏟아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첼시가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첼시처럼 (수비적으로) 했다면 사람들이 뭐라고 했을까. 루카쿠 없이 나인백을 구성한 팀을 뚫기란 매우 어렵다. 첼시에게 축하를 보냈지만 그들이 우승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맨유가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첼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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