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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춘사영화제' 최우수감독상…남여주연상 정우성-김옥빈

입력 : 2018-05-18 20:40:14 수정 : 2018-05-18 2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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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춘사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영광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에게 돌아갔다.

제23회 춘사영화제가 배우 박규리와 양동근의 사회로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그랑프리인 최우수감독상은 영화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강철비’의 정우성, 여우주연상은 ‘악녀’의 김옥빈이 영광을 안았다.

제23회 춘사영화제는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 김형석, 남동철, 양경미, 서곡숙)이 후보작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최우수 감독상의 황동혁 감독은 “이번 작품은 단 한 컷도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찍었다. 이 어려운 작품에 거액을 투자해주신 CJ엔터에도 감사하고, 추운 겨울에도 촬영을 위해 수고해준 모든 배우님들과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우주연상의 정우성은 "상 받는게 익숙하지가 않다. 다른 분들과 후보가 된 터라, 내가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강철비'를 통해서 연기상을 기대하고 응원했던 양우석 감독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서 기쁘다. 또 함께 했던 곽도원, 조우진, 김의성 배우 외에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옥빈은 “상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어떻게 이 상의 주인공이 되었는지 너무 과분한 상인 것 같다”며 “그리고 이 상은 저랑 액션스쿨에서 땀흘리면서 고생했던 스턴트 배우님 하고 저에게 액션 장르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님들과 같이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우조연상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김동욱, 여우조연상은 영화 ‘소통과 거짓말’의 김선영이 수상했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의 영광은 영화 ‘메소드’의 오승훈과 ‘박열’의 최희서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히 춘사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총 11관왕에 오른 최희서는 춘사영화제의 기틀이 된 춘사 나운규 선생과 영화 ‘박열’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하는 소감으로 주목받았다.

신인감독상은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수상했고, 각본상은 영화 ‘로마서 8:37’의 신연식 감독이 받았다. 주호성 대표와 장나라는 공로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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