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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수염? (송)광민이 덕에 관리해요"

입력 : 2018-05-18 18:10:41 수정 : 2018-05-18 1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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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관리? (송)광민이한테 기계 선물 받았어요.”


한용덕 한화 감독이 1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자신의 수염관리 비법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부터 수염을 길러왔다. 올 시즌 팀의 키워드인 변화와 도전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날 더그아웃에 나타난 한 감독에게 기자가 “수염이 좀 짧아지신 것 같다”고 하자 “다듬고 있다. 계속 기르기만 했는데, 광민이에게 털 관리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기계가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송광민이) 비싼 기계가 아니니까 뇌물이 아니라며 하나 해드리겠다고 하더니 다음날 감독실에 놓여있더라. 뜯어보니 정말 얼마 하진 않을 것 같았다”며 “그런데 성능이 좋다. 건전지 하나만 넣고 쓰는데도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감독은 마침 바로 옆 그라운드에서 방송 인터뷰 중인 한화 내야수 송광민을 가리켰고, 그 역시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더그아웃에는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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