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는 이렇다 할 문제가 없었다. 문제의 장면은 4회에 발생했다. 6-5로 앞선 4회 초 2사 1,3루에서 김재환을 상대하던 한현희는 권영철 3루심으로부터 투구 전 행위에 대해 지적받았다. 이후 주심은 한현희의 4구째 투구에 볼 판정을 내렸다.
5회 말 종료 이후 심판진은 “KBO 야구규칙의 투수 금지사항 8조 2항(a)(1) 을 위반해 볼을 선언했다”라고 밝혔다. 쉽게 말해 금지사항을 위반했다는 설명.
야구규칙에 따르면 투수는 ‘투수판을 둘러싼 18피트(5.486m)의 둥근 원 안에서 투구하는 맨손을 입 또는 입술에 대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규칙을 위반했을 경우의 벌칙은 ‘볼 선언’이다.
한현희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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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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