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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제로에서 새 출발"… 크로스진의 야심찬 새 출발

입력 : 2018-05-08 15:05:27 수정 : 2018-05-08 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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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크로스진이 5인조로 재편, 1년 3개월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로에서 새 출발을 하겠다는 뜻을 담아 재도약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크로스진(신원호 타쿠야 용석 상민 세영)이 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제로(ZERO)'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제로’는 순수한 ‘무(無)’에서 출발해 ‘파괴’ ‘재생’ ‘신세계’로의 3가지 콘셉트로 크로스진만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꾀하는 과정이 담긴 앨범이다. 선공개한 ‘디스토피아(Dystopia)’가 제1장 ‘파괴’를 표현했다면, ‘비상’과 ‘달랑말랑’은 각각 ‘재생’ ‘신세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세 개의 곡은 ‘NEW’를 반복해서 강조하는 크로스진의 심경을 오롯이 대변해 리스너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곡 ‘달랑말랑’이 남녀간 미묘한 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밀당’의 신선함을 표현한 트로피컬 사운드의 R&B 곡이라면, ‘비상’은 아직 철들지 않은 어른아이의 마음으로 꿈을 펼쳐내는 밝은 분위기의 가사와 코러스가 인상적인 댄스홀 장르의 곡이라는 점에서 두 개의 타이틀곡은 서로 상반된 분위기를 띄고 있다.

먼저 앨범명인 '제로'에 대해 크로스진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초심을 잃지 말고 활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운을 떼며 "해왔던 것을 없애는 것이 아닌, 마음을 새롭게 해서 더 열심히 하자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 태어난 기분이고, 열심히 달리겠다는 마음 뿐이다. 팬들과 함께 쌓아온 것을 이어, 더 열심히 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팀 재편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크로스진은 "멤버 한 명이 탈퇴해서 결과적으로 다시 다섯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빈자리를 최대한 채우는데 중점을 뒀고, 그러다보니 각 멤버들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팀 재편을 하면서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이 뭔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뭔지 서로 확인했다. 덕분에 팀이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크로스진은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행복한 노래를 하면 행복해지고, 슬픈 노래를 하면 감성에 빠질 수 있도록, 감정적으로 리스너와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크로스진은 "우리가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을 우리의 감정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거다. 진정한 유토피아"라고 힘주어 말하며 "유토피아에 도달하기 위해 팬분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우리 마음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께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다. 그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5인조로 재편한 크로스진은 오늘(8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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