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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정현, 마드리드오픈서 세계랭킹 43위와 대결

입력 : 2018-05-06 14:00:30 수정 : 2018-05-06 14: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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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22위·한국체대)의 마드리드오픈 대진표가 확정됐다.

정현이 6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20만860유로) 1회전에서 세계랭킹 43위 로빈 하세(네덜란드)와 상대한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현과 하세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세는 2011년과 2012년에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다. 랭킹은 정현이 높아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 만약 정현이 하세를 꺾는다면 세계랭킹 10위의 강호 다비드 고핀(벨기에)을 만난다. 고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12위·세르비아)는 니시코리 게이(21위·일본)와 1회전에서 상대한다. 정현이 3회전까지 진출할 경우 조코비치 또는 니시코리와 만날 가능성이 생긴다.

마드리드오픈은 올 시즌 4번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로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정현은 3차례 열린 1000시리즈 대회 중 3월 열린 BNP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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