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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즈베레프 “정현과의 맞대결 기대 돼, 흥미로운 경기 될 것”

입력 : 2018-05-05 10:20:00 수정 : 2018-05-05 1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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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세계랭킹 3위)가 정현(22·세계랭킹 22위)과의 맞대결 성사를 반겼다.

즈베레프는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8강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독일·세계랭킹 62위)를 2-0(6-3, 6-2)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즈베레프의 준결승 상대는 정현이다. 정현은 앞서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세계랭킹 122위)를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정현과 즈베레프간의 준결승 경기는 5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린다.

세계랭킹만 놓고 본다면 즈베레프는 정현을 훨씬 앞서있지만, 상대전적은 이야기가 다르다. 정현은 즈베레프와 총 2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따냈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월 호주오픈 3회전에서 정현은 3-2 역전승을 거둬,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 즈베레프에게는 무척이나 뼈아픈 패배였다.

이처럼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인 즈베레프는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즈베레프는 4강 진출 확정 후 ATP투어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주오픈에서 정현과 5세트 접전 끝에 끝내 패했다. 이번 맞대결을 기다려왔다. 오늘 코트에서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정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된다. 무척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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