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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가 돌아왔다…오승환 2경기 연속 퍼펙트 피칭

입력 : 2018-05-04 09:23:53 수정 : 2018-05-05 1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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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끝판왕’ 오승환(36·토론토)이 2경기 연속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더블헤더 원정 1차전에 9-9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이날 첫 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공 4개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이어 나온 얀 곰스를 7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후속 제이슨 킵니스와도 8구까지 가는 대결 벌인 오승환은 승부구 커브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돌려세웠다.

지난 2일 미네소타전 1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이날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9에서 2.03으로 내려갔다. 이날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93마일(150km)까지 나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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