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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3연패 도전

입력 : 2018-05-02 09:33:21 수정 : 2018-05-02 09: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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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위대한 도전, 그 길의 종점에 닿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2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뮌헨을 제치고 3년 연속 결승행에 올라섰다. 만약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에 성공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골을 더 넣으면 역대 최다 골이자 자신이 기록한 2013∼2014시즌 챔스 최다골(17골)을 경신할 수 있다.

초반은 뮌헨 기세가 좋았다. 전반 2분 만에 조슈아 키미히가 선제골을 올렸다. 하지만 레알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레알이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강한 압박으로 뮌헨을 압박했는데 이를 견디지 못한 코렌틴 토리소가 골키퍼에게 패스를 전했고, 골키퍼가 공을 놓치고 말았다. 벤제마는 공을 가로챈 후 역전골을 올렸다. 뮌헨은 후반 18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뽑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지네디 지단 감독도 결승 진출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레알의 DNA 안에 있다. 우리는 오늘 마지막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자격이 있다. 토너먼트에서 파리생제르망(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뮌헨 등 강한 팀들을 만나 승리했다”며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결승전은 오는 5월 27일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열린다. 레알은 5월 3일 펼쳐지는 리버풀(잉글랜드)과 AS 로마(이탈리아)전 승자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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