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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공식맥주 카스, 월드컵 응원 ‘지원사격’

입력 : 2018-05-01 03:00:00 수정 : 2018-04-30 1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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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카스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이를 앞세워 ‘혁신(Innovation)’을 콘셉트로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선다.

오비맥주의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의 큰 주제는 ‘뒤집어버려’다. 틀에 박힌 사고와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비록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권에 머물며 약체로 평가받고 있고 ‘죽음의 F조’에 속해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월드컵 본선의 판도를 ‘뒤집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도 담았다.

◆한국축구 대표주자 안정환·차범근 광고모델로

오비맥주는 새로운 광고모델을 기용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 등이 주인공이다. 안정환 선수·차범근 감독은 ‘생각을 뒤집고 경기의 판도를 뒤집자’는 메시지를 담은 TV광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 축구’ 하면 떠오르는 대표주자들의 응원메시지를 통해 오는 6월 본격적인 월드컵에 앞서 축구에 대한 국민적 열기와 관심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뒤집어버려’ 메시지 담은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 선봬

월드컵을 앞두고 카스 후레쉬도 새 옷을 입는다. 오비맥주는 ‘뒤집어버려’ 메시지를 담은 카스 ‘월드컵 한정판’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내놨다. 카스 로고의 상하 위치를 거꾸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또 제품 상단에 러시아 월드컵 공식로고를 배치해 ‘월드컵 맥주=카스’ 공식을 강조했다. 355㎖캔과 500㎖캔, 740㎖캔, 500㎖병 제품으로 선보이며 오는 1일부터 전국 할인점·편의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브라질 출신의 고동우(본명 브루노 코센티노) 오비맥주 사장은 “카스는 국내 맥주 중에서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후원하는 공식 브랜드”라며 “한국인은 카스 자체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카스는 신선하고 목넘김이 좋은 훌륭한 라거”라며 “오비맥주는 젊음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강조해 온 카스만의 특장점을 살려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영동대로서 대규모 응원전 ‘지원사격’

오비맥주는 한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경기가 열리는 날에 맞춰 대규모 국민 참여 응원전을 펼친다. 6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경기를 치르는 날 저녁 시간대부터 서울 강남 영동대로 등지에 대형 무대·스크린을 설치해 축구팬들의 응원을 돕는다. 열렬한 응원은 물론, 음악공연 등과 함께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무대 옆에는 다양한 카스 이벤트존도 마련해 경기 시작 4시간여 전부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동우 사장은 “월드컵은 단순 스포츠경기가 아닌 전 세계인의 축제”라며 “월드컵 기간 내내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세계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카스는 2003년부터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에도 수출되고 있다. 고 사장은 “러시아는 한국과 지리적 접근성도 좋고, 러시아인들도 한국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두 나라 모두 신선한 라거를 선호해 브랜드 잠재력이 높다”고 소개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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