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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양용은 7년 6개월만에 감격의 우승컵 들어올려

입력 : 2018-04-29 15:36:33 수정 : 2018-04-29 16: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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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46)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인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29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 골프클럽(파70·6천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2위에 무려 4타차 1위에 올랐고 우승상금은 2400만엔(약 2억 3000만원)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2위였던 양용은은 지난 2010년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원아시아 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7년 6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JGTO에서는 2004년 데뷔해 2006년 9월 산토리 오픈 우승 이후 11년 7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양용은은 2018년 일본 프로골프 퀄러파잉스쿨에서 당당히 1위로 통과해 올해 출전 시드권을 얻었고 이번이 올해 일본 대회 두 번째 출전이었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일본투어에 대해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은 없고 편하게 일본투어에 적응하고 있다. 일본의 어린 선수들이 잘 하고 있고 예전에 내가 일본투어에 있을 때 보다 한국선수들도 많이 있어서 편하고 좋다.”며 “한국의 베테랑 선수들부터 어린 후배들까지 모두 잘 해주고 있어서 뿌듯하고 든든하다.”고 밝힌바 있다.

양용은은 내주에 한국으로 와 매경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man@sportsworldi.com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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