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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女 개인혼영 200m에서 ‘또’ 한국신기록 작성

입력 : 2018-04-28 10:23:25 수정 : 2018-04-28 1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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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여자수영의 ‘최강자’ 김서영(24·경북도청)이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서영은 27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61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서로 5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날 김서영의 기록은 한국 신기록이다. 지난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분09초86)을 9개월 만에 다시 1초25나 단축한 것. 당시 김서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대한수영연맹은 30일까지 이어질 이번 대회 성적으로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김서영은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도 예약, 기대치를 올렸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메달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풍성한 기록 잔치가 열렸다. 배영 200m 결승에서 이주호가 1분57초67을 기록, 지난해 본인이 작성한 1분58초31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도 김혜진이 1분07초44로 백수연(1분07초70)의 기존 한국 신기록을 넘어섰다. 신기록은 아니지만, ‘마린보이’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6초5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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