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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이지’로 활동명 바꾼 이유 “나문희 선생님, 꿈에 나타나셔…”

입력 : 2018-04-27 09:19:41 수정 : 2018-04-27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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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이해인이 이지로 예명을 바꾼다.

이해인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C&CO ENS) 측은 26일 이해인이 예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명을 바꾼 비하인드에는 최근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배우 나문희가 있었다.

이해인은 2016년 종영한 SBS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화기애애한 현장 속에서 유독 이해인을 예뻐했다는데 최근 돌연 이해인의 꿈에 등장했다고.

꿈 속에서 나문희가 "지영아, 너는 네 원래 이름 이지영이 예쁜데 왜 해인으로 활동하니? 이름을 바꾸면 좀 더 승승장구할 것 같은데"라며 이름에 대한 조언을 했다는 것.

평소 자신을 이해인으로 불렀기 때문에 연예계 대선배인 나문희가 자신의 본명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라워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해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마음 한켠이 불편했다고. 이해인 수녀님을 존경하는데 연예계 활동을 하며 혹여나 그 존귀함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던 차, 이런 결정적인 꿈을 꾸게 되어 다음날 바로 작명소를 찾아갔다. 작명소에서는 지혜 지(智)자를 사용한 '이 지(智)'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데 이에 이해인도 그 예명이 마음에 들어 최종결정을 했다고 한다.

"대선배 나문희 선생님의 꿈 속 조언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본명인 이지영에서 끝 글자만 뺀 이름이기도 해 더욱 애착이 간다"고 고백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 이해인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기로 했다. 신중하게 바꾼 예명인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그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현재 이해인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진출을 염두하고 있어 중국진출을 앞두고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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