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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맨홀 깊이만 ‘3m’… 김사랑 추락 사고의 전말

입력 : 2018-04-26 09:51:16 수정 : 2018-04-26 1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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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하마터면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이탈리아 여행 중 부주의하게 방치된 맨홀에 추락한 배우 김사랑의 사고의 전말이다.

김사랑의 매니지먼트는 25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공식입장으로 “김사랑이 이탈리아서 맨홀 추락사고가 나서 다리가 골절됐고 21일 귀국해 바로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26일 스포츠월드 취재 결과 김사랑이 빠진 맨홀의 깊이만 3m. 한 소방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이 높이의 맨홀 추락사고 피해자들은 갈비뼈와 팔다리가 부러지는 골절, 하반신 마비 등의 중상을 입는다”며 “또 머리가 부딪히는 등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전했다.

김사랑이 이탈리아에 간 것에 대한 의견 역시 분분하다. 취재 결과 김사랑은 4월 초 봉사활동을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다. 이는 김사랑의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프리카 공항에서 픽업 차량을 기다리는 김사랑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사랑은 봉사활동을 끝낸 후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이 역시 SNS를 통해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사랑은 현지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 전 들렸고 사고는 여기서 터졌다.

현재 김사랑의 치료 과정에 대한 관심 역시 쏟아지고 있다.

김사랑은 사고 직후 이탈리아에서 1차 응급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위해 해외서 마냥 머무를 순 없기에 한국으로 돌아와 추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서울에서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23일에 이뤄졌다. 무엇보다 수술의 유무에 관계없이 상처 부위의 성형외과적 치료는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취소됐다.

맨홀 뚜껑을 열어놓은 가구점은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가구점이다. 현재 김사랑 측은 피해 보상을 논의 중에 있다. 한 관계자는 “김사랑의 상태가 좋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사랑의 매니지먼트는 “김사랑은 1차 수술을 했고, 이후 추가 수술 여부는 미정이다”며 “일단은 어떤 움직임 없이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 소견에 따라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알렸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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