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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통과 권위의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라

입력 : 2018-04-26 03:00:00 수정 : 2018-04-25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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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그 역사를 같이한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갖춘 ‘크리스 F&C 제 40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열린다.

26일(목)부터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막을 올리며 2018시즌 KLPGA투어 6번째 대회이자 첫 메이저 대회다.

이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구옥희, 고우순,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KLPGA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거쳐 간 무대다.

대회 장소 또한 국내 최초의 여성 골퍼(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구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4,롯데)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빨리 회복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장수연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노린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하지만 최근에 쇼트게임이 좋지 않아 감을 찾는 중이다.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톱텐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1년 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이소영(21,롯데)은 컨디션이 최고조다. 이소영은 “긴 코스를 좋아하는데 이번 코스도 전장이 길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왕 등 6관왕에 빛나는 이정은6(22, 대방건설)는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하고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 코스는 이정은6(22,대방건설)가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로 ‘KLPGA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곳이기도 하다. 코스에 대한 강점이 있어 이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다.

올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장하나(26,비씨카드)와 개막전 우승자 최혜진(19,롯데)이 시즌 첫 다승자가 될 수 있을 지에도 관전포인트이다.

올시즌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4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JLPGA에서 활동하는 있는 윤채영(31,한화큐셀)이 6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윤채영은 JLPGA투어에 상금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있어 나쁘지 않다. 이 대회 2015년 우승자인 안신애(30)도 출전한다.

이밖에 국내 개막전 우승자 김지현(27,한화큐셀)과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삼천리), 올 시즌 상금순위 상위에 포진한 지한솔(22,동부건설)과 하민송(22,롯데)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메이저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첫날인 26일 이정은6-김수지-남소연(11시 40분), 배선우-안신애-백규정(11시 50분)조가 1번홀에서, 김지현-최혜진-홍란(8시 30분)이 10번홀에서 출발한다.

KLPGA는 이 대회가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KLPGA 플라자’를 마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 팬사인회, 포토존 등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스티커 타투, 캐릭터 솜사탕 만들기, SNS 인증샷 올리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KLPGA 공식 사진기자의 사진전을 열어 지난 4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갤러리와 소통할 수 있는 장소도 만들었다. 1번홀 갤러리 스탠드 앞에 설치한 하이파이브 존에서는 티오프 하기 전, 갤러리가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할 수 있다. 

man@sportsworldi.com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연습그린에서 퍼팅연습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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