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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촉발한 ‘친정팀 저격’… 하메스도 만들어갈까

입력 : 2018-04-25 07:00:00 수정 : 2018-04-25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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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리버풀 로마’의 맞대결은 모하메드 살라의 발끝에서 끝났다.

안필드 하늘에 ‘살라! 살라! 살라!’의 이름을 울려퍼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은 25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른 AS로마(이탈리아)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서 멀티골을 작렬한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안방에서 대승을 거두 리버풀은 2차전 원정에서 0-3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는 이상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제 시선은 다른 4강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로 향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맞대결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합계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선착했고,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살라의 활약에 따라 ‘임대생’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활약이 쏠린다. 앞선 ‘리버풀 로마’의 주인공 모하메드 살라는 AS로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2015~2016시즌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시절 ASㄹ마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활약했으며, 2016~2017시즌 완전 이적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미친 활약을 펼친 셈이다.
하메스 역시 2014~2015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3시즌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부터 2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하메스는 “바이에른 뮌헨만 생각하려 한다. 여기서 2년을 보내야 하고, 지금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확고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하메스는 뮌헨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득점은 6골에 그쳤으나,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레반도프스키(28골)를 지원 사격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기여했다.

살라의 활약으로 촉발한 ‘친정팀 저격’. 하메스도 친정팀 레알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뮌헨과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경기는 26일 목요일 새벽 3시 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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