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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vs바이에른 뮌헨… "뮌헨에서 행복해" 하메스 ‘발끝’ 변수

입력 : 2018-04-24 11:18:59 수정 : 2018-04-24 1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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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맞대결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합계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선착했고,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의 지난 대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합계 점수 6-3으로 대승을 거뒀다. 뮌헨에서는 비달과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능가할만한 화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AT마드리드, 결승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예상과 달리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관심사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득점기계’로 불리는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의 ‘창 대결’이다. 두 공격수 모두 득점에서는 일가견이 있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바로 ‘임대생’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활약이다.

2014~2015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부터 2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를 가게 된 하메스는 뮌헨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 겨울 레알의 전력 보강을 위해 조기 임대 복귀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하메스는 이에 대해 “모르겠다.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만 생각하려 한다. 여기서 2년을 보내야 하고, 지금이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뮌헨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하메스가 친정팀 레알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이번 대결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리그 우승에서 멀어진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모든 것을 걸었다. 라리가 몇몇 경기에서 호날두, 베일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해 휴식을 줬다. 뮌헨도 마찬가지다. 지난 분데스리가 하노버 원정에서 뮐러, 레반도프스키 등의 핵심 선수를 교체 멤버로 기용했다.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뮌헨과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경기는 26일 목요일 새벽 3시 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이외에 25일 수요일 새벽 킥오프되는 리버풀과 AS로마의 준결승 경기 또한 같은 채널에서 볼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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