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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어벤져스3' 예매율 92% 돌파…70만명 예매·암표까지

입력 : 2018-04-23 10:34:52 수정 : 2018-04-23 1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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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올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90%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암표까지 등장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3’는 92.8%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당갈’이 2.2%로 2위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42배나 높은 압도적인 수치다. ‘어벤져스3’ 예매 관객수는 69만 7187명. 올해 최고 예매율과 최대 예매 관객수다. 예매 매출액만 71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썼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지난 12일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여한 내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열기에 불을 지핀바 있다.

특히 당시 레드카펫 행사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약 7500명이 운집했다. 70분의 레드카펫 사인 이벤트를 포함해 120분 간의 행사가 진행돼 한국 팬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대한민국 팬들에게 무한 감사를 전하며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로 마무리했다. 무수한 플래시와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모습은 영화 흥행을 예상케하는 전조 증상이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 레드카펫 생중계 역시 기록을 썼다. 누적 조회수 161만에 이르는 카카오 채널의 영화 관련 생중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것.

암표도 극성이다. 아이맥스 티켓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중고거래 판매자가 등장한 것. 현재 일부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서는 CGV 용산아이맥스 ‘명당’ 자리 티켓이 한 장당 최대 10만 원까지 팔리고 있다. ‘인터스텔라’ 개봉 당시 5∼6만 원에 팔리던 암표 가격을 생각해도 2배 가까운 가격이다.

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영화사 최초로 영화 전체 분량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CGV 측은 “최근 예매 티켓 재판매 행위에 따른 사기 등 각종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고객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티켓 재판매자로 적발될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 및 강제 탈퇴, 예매내역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며 티켓 재판매 금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CGV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에 “암표 거래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온라인상 재판매는 불법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고가 판매의 경우 고객 피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자체적으로 제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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