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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골’ 필요하다…시즌 종료 전, 주전 도약할까

입력 : 2018-04-23 10:32:26 수정 : 2018-04-23 1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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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반전의 기회를 점차 늘려갈까.

이승우가 시즌 종료 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갈림길에 선 이승우는 24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제노아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노아와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승우가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심지어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던 이승우는 지난 볼로냐, 사수올로전에서 연속으로 페키아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승우를 시즌 종료 때까지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정예멤버를 고집하고 있는 페키아 감독이었기에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승우를 기용하는 일은 사실상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승우는 지난 15일 볼로냐전에서 2달 만에 출전했고,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현지에서도 이승우의 슈팅을 ‘유일하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며 칭찬했다. 비록 팀은 0대 2로 패배했지만, 이승우만큼은 빛났다. 이날 경기 이후 우려 일색이었던 국내 팬들의 반응 또한 기대로 돌아섰다.

이어진 사수올로전에서도 이승우는 독보적이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승우는 후반 20분 베르데를 대신하여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시간까지 30분 남짓을 뛰었지만 팀 내 최고 평점인 6점을 받았다. 그만큼 베로나의 전체적인 전력이 낮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많은 기회가 필요한 이승우에게는 긍정적인 점수다.

이승우가 남은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베로나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현재 17위 SPAL과 19위 베로나의 승점 차는 단 4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베로나의 1부 잔류 가능성 또한 남아있다. 이승우가 베로나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제노아 대 베로나의 경기는 24일 화요일 새벽 3시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플러스(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헬라스 베로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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