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오스틴 파워' 번 트로이어, 자살 추정 사망…애도 물결

입력 : 2018-04-22 13:06:16 수정 : 2018-04-22 13:06: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영화 ‘오스틴 파워’로 유명한 배우 번 트로이어가 비보를 전했다. 향년 49세.

21일(현지시간) 번 트로이어 페이스북에는 “오늘 트로이어가 숨졌다는 소식을 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울증과 자살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한 것으로 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번 트로이어는 벨기에의 연극 배우 출신으로 ‘오스틴 파워’ 시리즈에서 이블 박사의 난쟁이 분식 미니미로 등장해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닥터 이블’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연골발육부전으로 인한 왜소증으로 81cm의 신장을 가졌지만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기도. 하지만 2002년 알코올 중독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수년간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한편 ‘오스틴 파워’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는 “그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고 함께 일해 영광이다. 모두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었다. 그가 더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