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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R 3타차 단독 선두…첫 우승 노려

입력 : 2018-04-20 18:37:02 수정 : 2018-04-20 18: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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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포천 배병만 선임기자] 양지호(29)가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 선두로 올랐다.

양지호는 20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 7,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2개)를 잡아내며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공동 2위인 김진성(29)과 황인춘(44)을 3타차로 앞섰다.

대회 첫날 4언더파를 친 양지호는 이날 환상적인 샷을 날렸다.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또한 후반 9개홀에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 2007년 프로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양지호는 “어제 첫날부터 전반 9개홀에서 감이 좋았다. 오늘도 초반에 느낌이 좋았고 역시 기분좋게 끝났다.”며 “승부에 욕심 내기 보다는 캐디를 맡고 있는 여자친구와 소풍 왔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플레이한 결과 좋은 성적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성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베테랑 황인춘과 공동 2위에 위치했다. 황인춘은 7개의 버디에 2개의 보기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데뷔 10년차의 중견 골퍼인 김진성 역시 우승 경력이 없고 지난 2015년 바이네르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역시 자신의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투어와 코리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황인춘은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PGA투어 멤버인 강성훈을 물리치고 통산 5승째를 거둔바 있다.

장타자 김태훈(33)은 이틀 연속 4타 씩을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장애인의 날인 이날 자폐성 발달장애 3급 프로골프 선수인 이승민(21.하나금융지주)이 중간합계 1언더파로 예선을 통과해 화제가 됐다.

man@sportsworldi.com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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