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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류현진, 22일 워싱턴전은 '고비'가 될 수 있다

입력 : 2018-04-20 10:45:01 수정 : 2018-04-20 1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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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에게 나흘 휴식 후 등판은 어떤 변수가 될까.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과의 홈 3연전에 등판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9일 “21~23일 워싱턴과의 홈 3연전에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 알렉스 우드를 차례로 선발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당초 류현진은 23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베테랑 좌완 투수 리치 힐(38)이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힐은 지난 15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당시 경기에서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한 힐은 전날로 예정된 불펜 투구를 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힐을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DL 등재 날짜는 16일로 소급 적용됐다.

류현진은 최근 상승세다. 1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만, 류현진이 나흘을 쉬고 등판하는 것은 올 시즌 처음이라, 변수가 될 수 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경기는 통산 29경기였는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맞대결 상대로 정해졌다. 워싱턴의 우완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5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4경기에서 26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브라이스 하퍼를 경계해야 한다. 올 시즌 벌서 8개의 홈런 아치를 그려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강타자다. 류현진과 맞대결 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이다. 아울러 류현진을 상대로 5타수 2안타(홈런 1개, 2루타 1개)로 강했던 앤서니 렌돈도 경계해야 한다.

류현진의 개인 통산 워싱턴전 성적은 두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11⅔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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