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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2012년 공황장애 심하게 왔다" 안타까운 사연 공개

입력 : 2018-04-19 20:41:24 수정 : 2018-04-19 2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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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임현정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가수 임현정이 화제의 인터뷰 코너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자신의 대표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과 함께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임현정은 11년 만에 발매한 새 싱글 ‘사랑이 온다’과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임현정은 “2006년 5집 정규앨범을 마무리하면서 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는 보람이 있었지만 부담감과 압박감이 생겼고 이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져 준비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내면으로 들어가 보니 눌러놨던 억압된 감정,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 강박, 트라우마가 드러났고 2012년 겨울부터 공황장애가 심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3년 이후에는 거의 일상생활이 곤란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임현정은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는 “완치 됐다고 하기 보다는 즐겁게 살고 있다”며 “누구나 두려움을 느낄 순간이 있다는 걸, 나도 그렇다는 걸 받아들이게 됐다. 지금은 녹음하는 순간, 만들고 싶은 소리에 집중하면서 그 과정을 즐기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새 싱글을 준비해서 여러분께 음악을 들려드린다. 내년에 정규앨범을 낼 때, 1집 이후로 단독공연을 한적이 없다. 그래서 단독 공연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고 싶다”고 약속해 앞으로 펼쳐질 임현정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임현정은 지난 16일 11년 만의 새 싱글 ‘사랑이 온다’를 발표하며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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