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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역풍 맞았다”…‘뉴스데스크’와 손정은 앵커

입력 : 2018-04-19 17:29:20 수정 : 2018-04-19 17: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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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MBC ‘뉴스데스크’와 손정은 앵커가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씨 관련 보도를 했다. 당시 뉴스에서는 드루킹이 주도했던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가 온라인이 아닌 실제 모임을 벌여왔다는 내용을 보도가 담겨있었다. 또한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소모임 경인선을 이끌었던 장본인이었다는 것. 쟁점은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 단체를 찾는 영상이라며 선거운동 모습을 관련 자료로 보도한 것에서 시작됐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19일 현재까지 MBC 홈페이지 뉴스데스크 게시판에는 수천 건의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을 펼쳤다. 글 작성자들은 해당 보도 영상이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영상은 대선 당시 김 여사가 지지자들을 격려하는 일반적인 선거 운동 영상일 뿐이라는 것. 뉴스 일부에 쓰인 영상은 유튜브에서 가져온 것으로 당시 보도에서는 주로 보도내용과 직결되지 않는 뜻에서 삽입되는 ‘자료화면’ 등의 캡션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이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보도를 한 손정은 앵커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신임 최승호 사장 체제 이전인 김장겸 전 사장체제 때부터 MBC시위를 응원하던 이들이 주로 비난의 화살을 겨누고 있는 것. 이들은 이전 김장겸 사장과 다른 노선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던 만큼 이번 보도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센 이유다.

지난 18일 기준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KBS 1TV ‘뉴스9’(13.0%) SBS ‘8뉴스’(4.7%) 가운데 가장 낮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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