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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WT 총재, 태권도박애재단 프로젝트 위해 국제스포츠기구 협력 요청

입력 : 2018-04-18 13:21:52 수정 : 2018-04-18 13: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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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스포트어코드(SportAccord) 컨벤션이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현지시간 17일 ASOIF 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국제스포츠기구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태권도박애재단(THF) 이사장도 겸하고 있는 조 총재는 약 십여분간에 걸친 연설을 통해 "전 세계 난민 인구 중 절반은 여자와 어린이들이다"며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스포츠기구들은 다 같이 힘을 합쳐, 현재 난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주고 있는 태권도박애재단을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직후 국제농구연맹(FIBA)에서 THF 난민 캠프 활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스포트어코드 컨벤션은 매년 세계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스포츠 행사이다.

2016년 4월에 설립된 THF는 현재 요르단, 네팔, 터키, 지부티, 르완다, 프랑스 현지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고 난민 캠프를 운영하며 전 세계 난민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의 의지와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WT는 지난 1일 요르단 아즈락(Azraq) 난민 캠프에서 태권도 교육 전용 도장과 교실, 지료실 등을 갖춘 '아즈락 태권도 아카데미(Azraq Taekwondo Academy)' 건물 개관식을 열고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80여명의 난민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W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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