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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단발"…'무법변호사' 서예지, 꼴통 변호사로 변신

입력 : 2018-04-04 18:27:04 수정 : 2018-04-04 1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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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배우 서예지가 ‘무법변호사’ 꼴통 변호사 하재이로 파격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이 가운데 서예지는 극 중 들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는 꼴통 변호사 하재이를 연기한다. 변호사의 소신과 신념을 놓지 않는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 하재이는 ‘무법변호사’ 봉상필(이준기)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데뷔 후 첫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서예지의 모습이 담겼다. 자로 잰 듯 반듯한 단발머리에 칼 같은 성격이 엿보이는 정장 차림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는 변호사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함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표정 변화와 발성, 발음 등 대사 처리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 또한 촬영 중 틈틈이 김진민 감독과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며 ‘무법변호사’에 한층 더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

첫 촬영을 끝낸 서예지는 “겉으로 보이는 하재이가 까칠하면서도 물불 가리지 않은 불도저처럼 보이지만 실종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내면에 감추고 있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며 “지금껏 보지 못한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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