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정장 브랜드 봄바니에의 장준영 대표는 “어떤 자리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호감을 높이는 방법은 좋은 인상과 함께 살짝 웃는 인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면접관에게 밝은 인상을 주기 위해 맵시 있는 옷차림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자연스러운 케쥬얼 스타일의 정장도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권, 보수적인 중견기업 면접에는 반드시 정장을 입는 것이 좋을수 있다고 장 대표는 권한다.
공통적인 스타일을 추천한다면 감청색(네이비) 정장에 흰색 셔츠 대신 하늘색 셔츠를 선택하고 버건디(와인색) 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은 인상으로 이어진다. 흰색 셔츠에 비슷한 넥타이를 맨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시각적으로 차별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금융 계통이나 공기업 등으로 준비한다면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차림이 좋다.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네이비칼라 싱글버튼(2버튼) 슈트와 화이트 셔츠가 좋으며 구두는 깔끔한 검정색이 좋다.
IT계열이나 신소재사업부문에 면접을 본다면 짙은 푸른색 계열의 스타일로 지적이면서도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감색 정장에 짙은 블루나 연한 블루 셔츠를 입는 것이 대표적인 매칭이다. 면접을 가는 기업이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진한 회색이나 진한 감색이 신뢰감을 키워주는 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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