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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행' 오승환, 미국 취업비자 획득…곧 시범경기 출격 가능

입력 : 2018-03-21 13:19:26 수정 : 2018-03-21 13: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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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오승환(36)이 조만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 인텔리전스그룹은 21일(한국시각) “오승환이 오늘(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비자를 취득하고, 플로리다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계약한 오승환은 곧장 토론토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몸을 만들어왔다. 문제는 토론토가 메이저리그 소속이긴 하지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둔 팀인 만큼, 미국 비자와 캐나다 비자를 동시에 취득해야 했다.

캐나다 비자 취득은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는데 시간이 지체됐다. 비자 없이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오승환은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관리해왔다.

팔꿈치 염증 문제로 텍사스 입단이 무산되기도 했지만, 몸 상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하게 등판을 가로막았던 걸림돌은 비자뿐이었다. 따라서 모든 장애물이 사라진 만큼, 조만간 토론토의 파란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토론토는 22일부터 28일까지 총 8차례의 시범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특히 27일과 28일에는 몬트리올에서 친정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한다. 따라서 오승환이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일도 가능하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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