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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데프콘 “연기 선생님은 다시 보기, 박보검 선배 눈빛 모니터”

입력 : 2018-03-20 17:04:21 수정 : 2018-03-20 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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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래퍼 데프콘이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데프콘은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매니아로서 이번 작품의 느낌이 좋다. 현장 분위기도 좋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데프콘은 과거 KBS 2TV ‘드라마 스페셜-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음을 밝히며 “당시 웃음기 하나 없는 형사 역할을 맡았다. 천재 형사 설정이라 대사도 많고 너무 힘들었다. 이후로 몇 군데서 드라마 제안이 왔지만 제 그릇이 아닌 것 같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시그대’ 섭외가 들어와서 대본을 봤는데, 이 드라마가 느낌이 온다. 드라마를 많이 본 사람으로서 확실히 느낌이 좋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묻는 질문에는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제가 전문적으로 연기를 배운 적이 없지 않나. 제 연기 선생님은 드라마 다시 보기다. 박보검 선배, 유승호 선배의 눈빛 연기를 모니터하고 있다”며 “그렇게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팬의 입장에서 연기 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의 입장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극중 결정 장애의 끝판 왕이자 커뮤니티 마니아인 방사선사 김대방 역을 맡았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한 때는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에 들어선 주인공 우보영(이유비)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감성과 코믹의 지루할 틈 없는 일상을 좋은 시와 함께 담아내는 코믹 감성극이다. 26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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