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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위대한 유혹자' 김민재, 반전있는 '남자의 눈물'

입력 : 2018-03-20 13:40:27 수정 : 2018-03-20 13: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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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위대한 유혹자’ 김민재가 허당 카사노바부터 절절한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항상 밝고 철없어 보이던 김민재의 이면에도 슬픈 사연이 있었던 것.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바람둥이에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주던 이세주(김민재)의 웃음 뒤에 가려졌던 슬픈 사연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주는 '악동 3인방' 시현(우도환), 수지(문가영)와 함께 '은태희 유혹 작전'을 본격적으로 세우며 연애고수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무한대(∞)' 기호를 알아보지 못하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세주는 시현에게 불신이 쌓인 태희(조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의 절친인 고경주(정하담)에게 접근, '은태희 유혹 작전'에 조력자로 등판하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세주는 수지와의 거래로 어쩔 수 없이 경주에게 접근해 평소 카사노바의 끼를 발산했고, 평소 세주를 짝사랑해오던 경주는 그런 세주에게 마음을 뺏겼다.

또한, 세주는 클럽에서 위기에 처한 수지를 구해주며 흑기사의 면모를 발산했다. 어린 시절부터 걸핏하면 주먹을 날리는 형들과 그것을 지시하는 아버지 때문에 폭력을 혐오하지만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수지는 "뭐하러 나섰냐"며 그를 걱정했지만 세주는 "그럼 가만히 있냐. 공짜로 얻어맞을 찬스인데"라며 장난스럽게 상황을 넘겼다.

이후 세주는 병원을 찾았고, 병상에 누워있는 엄마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는 "엄마 나 주먹 썼다. 나 아버지 닮았나…진짜 싫은데"라며 "엄마, 일어나서 나 좀 혼내줘라"고 눈물을 보였다. 웃음 뒤에 감춰졌던 세주의 슬픔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큰하게 울렸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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