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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19 20:47:31, 수정 2018-03-19 20:47:31

[SW이슈] 점점 진화하는 알몸 합성사진에… 대중도 '현혹'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번엔 설현이 당했다. 그럴싸한 상황 구성,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못할 디테일한 합성에 설현은 때아닌 알몸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점점 진화하는 수법에 연예계 관계자는 물론 대중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모바일 메신저에서는 지코의 잃어버린 휴대전화에서 나온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캡쳐 사진이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특정 메신저 대화가 오가고 있고, 중간에 설현으로 추정되는 여자의 알몸 사진이 게재됐다.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설현의 얼굴을 절묘하게 합성한 사진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소속사 FNC가 재빨리 공식입장을 내고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만큼 사안이 심각했다. 만약 설현이 해당 사진을 봤더라면 받을 충격은 어마어마했을 것. 심지어 이미 헤어진 연인인 지코 또한 가해자 아닌 가해자가 되어 버렸다. 누군가의 장난이 설현과 지코 당사자는 물론 그들의 팬들과 관계자들까지 현혹시킨 것이다.

    문제는 알몸 사진을 합성하는 수법이 점점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엔 특정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하는데 그쳤다면, 이젠 특정 메신저 대화창으로 주고받은 알몸 사진이란 상황극까지 더해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합성 유무를 판단하기 힘들고, 상황상 정황이 맞아 떨어질 경우 대중은 해당 사진을 ‘일단’ 신뢰할 수밖에 없다. 요즘처럼 메신저를 통해 몇 분도 안돼 해당 사진을 수백, 수천명에게 전송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분명 심각한 사안이다.

    무엇보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말뿐인 법적대응만 외쳤을 뿐 실제로 강력한 처벌까지 이어진 적이 없기에 제2, 제3의 설현은 언제든 또다시 나올 수 있다. 결국 피해는 해당 연예인의 몫일뿐, 가해자 없는 피해자만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말뿐이 아닌 강력한 대처만이 이 같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편 FNC 측은 설현 알몸 합성사진 논란에 대해 “합성 사진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허위 사실과 함께 이를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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