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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수단시대, 이번엔 투수로 1.1이닝 7실점 부진

입력 : 2018-03-17 11:37:13 수정 : 2018-03-17 1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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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7피안타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벌인 시범경기에서 처음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노출했고, 평균자책점은 27.00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두 방의 홈런에 울었다. 3-0으로 앞선 2회를 버티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나온 크리스 아이어네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네 명의 타자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내줬다. 순식간에 3점을 더 내준 오타니는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놀런 에러나도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오타니는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지만, 교체 사인이 나오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선언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타격 성적도 부진했다. 시범경기 타율이 0.100(20타수 2안타)에 머물러 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뒤 “1회에 비해 2회 팔이 나오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아쉬워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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