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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NC 시범경기 첫 승 신고…SK·kt 3전 전승

입력 : 2018-03-16 16:55:02 수정 : 2018-03-16 16: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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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롯데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지난 두 경기를 LG에 내리 패한 뒤 처음으로 승리를 신고하면서 두산, NC, 한화, 넥센과 함께 1승2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등판일이 밀린 브룩스 레일리는 3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에이스'로서 여전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명우 우완 배장호는 각각 ⅔이닝,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허리를 굳게 지켰다.

다만 6회 등판한 토종 선발 김원중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김원중은 본래 이날 선발 출격이 예정돼 있었으나, 비로 인해 레일리와 함께 '1+1'으로 투구를 하게된 상황. 7회 류지혁과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만루 허용에 적시타까지 뺏기며 순식간에 4실점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으로 재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성적표는 4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

같은 시간 NC도 마산구장에서 LG를 2-1로 꺾으며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KBO리그 2년 차 외인 재비어 스크럭스가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1회부터 투런포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는 결승홈런이 됐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원정팀 SK가 홈팀 삼성을 7-1로 크게 이겼다. 새 외인 산체스가 4이닝 3피안타 무자책으로 호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특히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탈삼진을 9개나 잡아낸 것이 더 고무적인 부분. 외인 타자 로맥도 6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장타 생산을 시작했다. kt는 5선발 금민철이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고, 심우준이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이로써 대전 한화전은 6-4승. 두 팀은 시범경기 세 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며 공동 1위에 올랐다.

KIA는 광주-KIA 챔피언스파크에서 넥센에 4-3으로 승리했다. 7회말까지 팽팽이 맞서던 양팀이었지만, 8회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KIA가 1점을 짜냈다. 넥센 김동준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나지완과 교체돼 출전한 백용환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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