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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소지섭 “실제 연애, 최선을 다해 사랑한다”

입력 : 2018-03-15 11:01:43 수정 : 2018-03-15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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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소지섭이 자신의 연애 철학에 대해 밝혔다.

소지섭은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관련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소지섭은 극중 첫사랑인 수아 역의 손예진과의 멜로를 그리는 가운데, 촬영하면서 실제 첫사랑 생각이 났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렇다. 아무래도 손예진과 처음 손잡고 첫 키스를 하고 그런 신을 찍을 때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가져가야 하다 보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답했다.

또 소지섭은 극중 아이 아빠로 등장하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고. “아이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하면 몸으로 놀아줄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갓난아기와 함께한 촬영에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 신에 대한 모든 세팅을 마치고 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아기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다가 내 가슴에 얹혀줬다. 한 10분 정도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작은 생명이 가슴 위에 있다는 게 기분이 정말 묘했다”고 아빠에 한 걸음 다가갔던 느낌을 설명했다.

실제 결혼 생각에 대해서는 “쉬운 문제는 아니다. 혼자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웃음) 결혼은 타이밍이라는데 나는 아직 타이밍을 못 잡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더불어 소지섭은 가장 인상 깊게 본 멜로 영화로 ‘첫 키스만 50번째’를 꼽으며 “처음에는 시간을 때우려 봤는데 다음에 봤을 땐 슬펐고, 그 다음에 또 드라마가 보이더라. 묘한 매력이 있었다”며 “매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새로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나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안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지 않다.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는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사랑한다”고 실제 연애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편의 곁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피프티원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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