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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13 18:05:04, 수정 2018-03-13 18:05:04

[SW현장]‘Only Human’ 주노플로, 한 층 더 성숙해진 진짜 아티스트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래퍼 주노플로가 한 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컴백을 알렸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래퍼 주노플로의 첫 번째 EP 앨범 ‘Only Huma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노플로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Grapevine’와 수록곡 ‘Revenue’ ‘Real Ones’ 첫 무대를 선보였다.

    LA 출신 주노플로는 ‘쇼미더머니5’에서 독보적인 래핑으로 주목을 받은 뒤 시즌6에서도 우승후보로 활약하며 힙합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싱글 ‘데자부(Deja vu)’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새 앨범 ‘Only Human’을 통해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무대에 등장한 주노플로는 “‘쇼미더머니 6’ 이후 공연도 많이 하고 광고나 화보 촬영을 많이 했다”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아서 화보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말하며 앨범 작업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공개 된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마음에 들게 나왔다. 촬영하기 전에 노래를 만들고, 완성하고 들으면서 상상한 것들이 다 나왔다. 뮤직비디오 팀도 잘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노플로는 새 앨범에 대해 “의미있는 앨범이다. 집에서 혼자 작업하고, 혼자 발표했던 지난 작업들보다 신경을 많이 썼다. 음악, 영상, 뮤직비디오, 앨범 디자인까지 모두 참여했다. 그동안 보고 느끼고 배운 많은 것들을 참고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더 성숙해지는 나의 진짜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주노플로의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이자 아티스트 타이거JK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타이거JK는 주노플로에 대해 “파고 드는 걸 좋아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라며 “어떻게 보면 주위사람을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다”며 웃음 지었다. 또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고, 작업 시간이 빠르다. 지금까지 50곡 정도를 녹음했고, 정규 앨범을 내려고 했지만 많은 분들이 말려서 EP앨범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에도 초대 됐다. 광고 뿐만 아니라 피처링 요청도 쇄도한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쇼케이스의 사회를 맡은 지숙은 앞서 “주노플로 씨가 한국말이 많이 서툴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앨범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주노플로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준비하고 왔다. 프리스타일로 하면 헤맬 것 같다”며 주머니에서 큐카드를 꺼내 들어 눈길을 끌었다.

    주노플로는 “곡을 만들 때 ‘운전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아무 생각없이 음악에 빠지게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곡 작업을 위해 한국어 공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주노플로는 “2년 전부터 모르는 단어들을 적는 공책을 만들었다. 영어로 멋있던 표현이 한국어로 번역하면 유치해 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한 노력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주노플로는 “내 이름과 음악이 더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 해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주노플로의 새 앨범 ‘Only Human’에는 힙합씬 유명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피처링을 맡은 박재범을 시작으로 필굿뮤직 패밀리인 타이거JK, 윤미래, 블랙나인와 절친 래퍼인 해쉬스완 등이 피처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쇼미더머니6’ 방송 당시 주노플로와 함께 팀을 이뤘던 박재범은 타이틀곡의 피처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 적극 지원을 보냈다. 도끼&박재범 팀의 멤버로 활약했던 주노플로는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음악적 호흡을 맞추게 됐다.

    주노플로는 앨범 발매일인 13일(오늘) 오후 쇼케이스 자리를 마련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을 열고 전방위 글로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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