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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네바 모터쇼에 전기차와 친환경차 총출동

입력 : 2018-03-11 19:21:14 수정 : 2018-03-11 19: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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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첫 공개
폭스바겐 완전자율전기차 눈길
아우디는 첫 순수 전기차 선봬
벤틀리·벤츠 하이브리드차 내놔
[한준호 기자]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는 예년보다 확실히 전기차와 친환경차가 많이 등장했다.

2018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전기차와 친환경차가 첫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경쟁이 본격화 하면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들이 많았다”고 했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 뜨거운 관심을 일으킨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소개한다.

국산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들고 나왔다. 코나 일렉트릭은 양산형 전기차로 국내에서도 올해 상반기 시판 예정이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도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시화 됐다. 쌍용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e-SIV가 그 주인공이다. 혁신적 디자인에 전기차 고유의 미래지향성과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쿠페 스타일의 외관에 SUV이기도 한 e-SIV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수입차 중에서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콘셉트카 I.D. 비전이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끈다. I.D. 비전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다. 내부는 스티어링 휠이나 눈에 보이는 조절 장치가 없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포르쉐 AG도 전기차 콘셉트카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를 월드 프리미어로 전시했다. 앞서 201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순수 전기차 미션 E를 기반으로 레저용 차량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재규어의 양산형 전기차 I-PACE도 이번에 처음 전시무대에 올랐다. 스포츠카의 성능과 4륜구동의 민첩성, 5인승 SUV의 실용성을 갖춘 고성능 SUV 전기차로 국내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오는 4월 소개된다. 아우디 역시 첫 번째 순수 전기차를 보여줬다. 바로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이다. 스포티한 프리미엄 SUV로 최대 5명까지 탈 수 있고 급속 전기 충전소에서 최대 150㎾의 전기를 단 30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올해 연말 유럽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단계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곳도 있다.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는 월드 프리미엄 모델인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처음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수 전기차를 향한 벤틀리의 첫 번째 시도로 탄생한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표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자사 전기차 브랜드 ‘EQ’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놨다.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과 최신 디젤 엔진을 결합해 순수 전기모드로 약 50㎞ 주행이 가능한 E-클래스와 C-클래스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양산형 모델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현대차의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쌍용차의 SUV 전기차 콘셉트카 e-SIV

포르쉐의 전기차 콘셉트카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과 마이클 마우어 포르쉐 수석 디자이너(왼쪽부터)

재규어의 고성능 전기차 I-PACE

벤틀리의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아우디의 SUV 전기차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

제네바 모터쇼 행사장에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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