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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우승경쟁 돌입 하나…벌스파 2R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

입력 : 2018-03-10 08:50:28 수정 : 2018-03-10 2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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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가 PGA 대회 우승경쟁에 들어갔다.  우즈의 이름이 오랜만에 리더보드 최상단 레벨에 올랐다.

우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의 코퍼헤드 코스(파 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의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8타로 선두와 두 차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선두는 캐나다의 무명 코레이 코너스로 6언더파 136타다. 우즈는 영국의 폴 케이시 등 다른 4명과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우즈는 오전조에서 플레이해 10번홀부터 출발,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기분좋은 흐름을 탄 뒤 후반들어 2번과 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는 상승세를 이었다. 하지만 마지막홀인 9번홀에서 1.5m 파터팅이 아슬아슬하게 홀을 빗겨가 보기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 비해 한결 빼어난 기량을 보이며 점수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안착률이 53.85%,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76.1야드, 최장드라이버거리 321야드, 그린적중률 50.00%, 스크램블링 55.56%를 기록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 61.54%, 평균드라이버거리 307.1야드, 최장거리 342야드, 그린적중률 61.11%, 스크램블링 85.71% 등을 기록했다.

우즈는 경기를 마치고 “오전조여서 다소 춥고 바람방향도 예상 못할 정도였으나 경기에만 집중에 나름 좋은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더보드를 보고 내 이름이 최상단에 위치한 것을 보고 그때 내가 선두경쟁에 합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휘는 이날 한 개의 버디만을 낚고 4개의 보기를 허용하면서 3타를 까먹어 이븐파 142타로 공동 30위,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1오버파로 공동 38위, 강성훈(31, CJ 대한통운)이 3오버파 공동 66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4오버파, 배상문(32)이 5오버파로 예선탈락했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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