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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인터내셔널 부산, 한국에 론칭…LPGA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최초

입력 : 2018-03-08 03:00:00 수정 : 2018-03-07 16: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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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LPGA 대회의 부산시 유치 및 ‘LPGA 인터내셔널 부산’ 조인식이 7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구영소 아시아드CC 대표이사, 마이크 완 LPGA 회장, 존 포다니 LPGA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시와의 이번 계약에 따라 2019년부터 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CC’는 리노베이션을 거쳐 내년 여름에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재탄생한다. 새롭게 탄생할 코스는 진정한 챔피언십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재탄생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PGA 인터내셔널’은 LPGA투어 고유의 브랜드 골프코스로 첫코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투어 본부 옆에 위치하고 있다. 36홀 규모로 존스(Jones) 코스와 힐스(Hills) 두 개의 코스로 이뤄졌으며, LPGA투어 Q스쿨 최종전의 개최지로 더 익숙하다.

리빌딩 작업은 전설적인 골프 설계가인 리스 존스(Rees Jones)가 맡을 예정이다. 리스 존스는 USGA가 오픈 대회를 위해 수없이 많은 코스 리빌딩 작업을 의뢰해 ‘오픈 닥터(The Open Doctor)’라는 별명이 붙어있을 정도로 이름 높은 코스 설계가다. LPGA 인터내셔널의 존스 코스가 바로 그의 작품이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부산광역시에 최고의 스포츠관련 빅이벤트인 LPGA 대회를 매년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을 계기로 부산이 아시아 골프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영소 아시아드CC 대표이사는 “아시아 각국들과의 경쟁에서 매년 LPGA 대회 및 Q스쿨을 유치한 점, 미국 외 세계 최초의 LPGA 공인 지정 골프장이 된 점과 특히 리스 존스가 직접 코스 리노베이션을 맡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스 존스도 “우리는 각 홀마다 개성과 전략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모든 골퍼가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LPGA 투어 선수들 역시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의 오픈은 LPGA가 부산광역시와 진행할 많은 사업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Q 스쿨 예선전, LPGA 아카데미 및 T&CP(Teaching &Club Professional) 센터 오픈도 추진 중이다. man@sportsworldi.com

구영소 대표(왼쪽부터), 서병수 시장, 마이크 완 회장, 존 포다니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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