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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크리스탈팰리스] 영국 언론들 "왜 손흥민이 선발이 아니지?"

입력 : 2018-02-26 13:26:38 수정 : 2018-02-26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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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답답한 선수 기용에 영국 언론들도 의문을 표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겼지만 경기력은 낙제점이었다. 경기 내내 팰리스의 저항을 쉽사리 뚫지 못했다. 해리 케인도 결정적 찬스를 두 차례나 놓치며 경기 내내 답답함이 이어졌다.

득점이 필요한 경기였지만 손흥민의 비중은 극히 적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득점 탓인지 후반 37분에서야 교체로 들어갔다. 다행히 손흥민 투입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고 종료 직전 케인의 결승골이 터지며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영국 언론 BBC도 손흥민의 투입이 늦어진 점을 지적했다. BBC 해설가 스티브 클라리지는 “손흥민이 필요한 경기라고 느낀다. 포백 위에 무사 뎀벨레와 빅터 완야마보다 속도를 높여줄 수 있는 손흥민을 넣었어야 한다”며 아쉬워 했다. 이어 “손흥민을 투입하지 않는 상황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의견도 비슷했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만 부진했을 뿐인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다. 그는 EPL 통산 89경기 26골을 기록한 공격수”라면서 “100경기 8골의 에릭 라멜라보다 공격적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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