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평창 폐막식’ 이하늬 깜짝 등장…‘한국의 미’ 뽐냈다

입력 : 2018-02-26 00:56:33 수정 : 2018-02-26 17:56:1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평창의 마지막 밤이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폐막식이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약 120여 분간 진행되며 17일간의 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 무대는 ‘The Next Wave’(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 아래 크게 총 4개의 문화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작부터 배우 이하늬의 깜짝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펼쳤다. 춘앵무는 궁중무용으로 봄날의 그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절제된 춤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 이하늬는 국악 전공자다운 아름다운 춤선으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을 위해 이하늬는 무려 3개월 전부터 연습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하늬의 출연은 사전 공개되지 않아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어 펼쳐진 ‘열정의 노래’에서는 K-POP 무대가 열렸다.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씨엘은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나가’를 열창했다. 또한 그룹 엑소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으르렁’과 ‘파워’의 무대를 선보이며 폐막식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폐막식의 대미는 EDM이었다. 네덜란드 출신 DJ 마틴 개릭스가 등장했고 자신의 대표곡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각국 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이날 폐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였던 일원들 모두가 무대로 나와 축제의 마지막을 춤으로 마무리했다. 마틴 게릭스는 16세에 데뷔했으며 그와 동시에 ‘ANIMALS’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같은 나라 출신 DJ인 티에스토를 잇는 세계적인 EDM DJ로 손꼽힌다.

한편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싸이와 방탄소년단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폐막식 방송화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