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폐막식이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약 120여 분간 진행되며 17일간의 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 무대는 ‘The Next Wave’(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 아래 크게 총 4개의 문화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작부터 배우 이하늬의 깜짝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펼쳤다. 춘앵무는 궁중무용으로 봄날의 그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절제된 춤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 이하늬는 국악 전공자다운 아름다운 춤선으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을 위해 이하늬는 무려 3개월 전부터 연습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하늬의 출연은 사전 공개되지 않아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는 평가다.
한편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싸이와 방탄소년단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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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폐막식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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