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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파이터' 조쉬 에멧, "커리어 사상 가장 힘든 싸움 될 것"

입력 : 2018-02-23 11:10:28 수정 : 2018-02-23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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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늦깎이 파이터' 조쉬 에멧이 UFC Fight Night Orlando(UFC on Fox 28)에서 타이틀샷을 노린다.

지난 UFC on FOX 26에서 당시 페더급 랭킹 3위였던 리카르도 라마스를 1라운드에 KO로 제압하며 무명 선수에서 단숨에 랭킹 4위의 컨텐더가 된 에멧의 상대 선수는 랭킹 8위 제레미 스티븐스. 에멧이 'KO 아티스트' 스티븐스를 넘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지 UFC Fight Night Orla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멧은 늦은 나이에 격투기에 입문해 많은 난관에 봉착하며 "2016년이 끝날 때까지 UFC에 입성하지 못하면 격투기를 그만두려고까지 했었다"고 한 파이터다.

에멧의 상대 제레미 스티븐스는 지난달 UFC Fight Night 124에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2라운드 TKO로 꺾은 바 있다. 스티븐스는 1986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3살이 됐다. 1985년생 에멧보다 일 년 늦게 태어났지만 데뷔는 6년이나 앞서고, 출전 횟수는 세 배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총 41번 싸움에 나섰고, 그 중 27번은 옥타곤에서 치러졌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파이트 오브 나잇' 보너스를 차지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에멧도 이에 대해 존경심을 나타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플로컴뱃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스티븐스는 지금까지 중 가장 힘든 상대가 될 것 같다"며 "그는 이 스포츠의 전설"이라고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스티븐스를 꺾고 타이틀샷을 받을 것이라는 야망 또한 숨기지 않았다. "나는 이번 경기 승리가 타이틀샷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내가 스티븐스를 쓰러뜨리고 나면 UFC와 팬들 모두 나의 타이틀샷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챔피언 벨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오빈스 생 프루 대 일리르 라티피, 제시카 안드라지 대 테시아 토레스 등의 매치업도 준비되어 있다. 25일 일요일 오전 10시 메인카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SPOTV NOW

■UFC Fight Night Orlando(UFC on Fox 28) 메인카드 대진

[웰터급] 마이크 페리 vs 맥스 그리핀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 프루 vs 일리르 라티피

[여성스트로급] 제시카 안드라지 vs 테시아 토레스

[페더급] 조쉬 에멧 vs 제레미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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