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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작가님 독특한 이력에 끌렸다”

입력 : 2018-02-21 15:43:02 수정 : 2018-02-21 16: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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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옥빈이 ‘작은 신의 아이들’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감독과 배우 강지환, 김옥빈, 이엘리야, 심희섭이 참석했다.

OCN 오리지널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 만을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특히 드라마 ‘상속자들’ ‘마이더스’ ‘타짜’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김옥빈은 신기 있는 형사 김단을 연기한다. 김단은 따뜻한 성품을 지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막내 형사로, 남다른 직감을 지니고 있어 베테랑 형사들도 찾지 못하는 단서를 찾아내는 인물.

선배 재인(강지환)이 쫓던 연쇄 살인범의 사건 당시 유일하게 피해자의 죽음을 예감했지만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도망쳤던 단은 다시 재인과 함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해 나간다.

김옥빈은 “작가님의 이력이 독특해서 끌렸다. 이후 감독님과의 미팅에서 대화를 나눈 후 더 확신이 들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타인을 만지면 그 사람의 단편적인 기억의 조각을 조금씩 느끼는 인물이다.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사이코메트리와 비슷한 지점이 있다. 영화나 소설을 참고하고 상상하면서 도움을 얻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의 무게나 깊이는 크고 깊지만 캐릭터들이 밝다. 그 안에서 저도 유머러스함을 소화하고 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김옥빈은 영화 ‘악녀’ 속 화려한 액션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일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옥빈은 “‘악녀’만큼 과격한 액션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감이 돋보이는 액션 연기는 있다”며 “범인을 제압하는 수준의 액션은 꾸준히 나온다”고 밝혔다.

“액션이 있다보니 다들 ‘얼마나 잘하나 보자’하는 눈빛으로 지켜보신다. 그만큼 열심히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3월 3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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