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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풍경소리] 지금도 개천에서 용난다

입력 : 2018-02-20 19:09:06 수정 : 2018-02-20 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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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만 보자면 아무리 부모가 빈천하고 하층의 삶을 산다 할지라도 자식이 출중하고 똑똑하다면 부모의 신분과 처지를 능가하는 성공을 이룬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자식의 사주팔자의 구조 자체가 성공이나 출세를 암시하는 사주명조라 할지라도 그 부모의 사주에서도 자신의 삶은 신산할지언정 자식은 성공하는 자식을 두는 운세가 분명히 있다. 그러므로 부모의 자식궁에 시국(時局)을 잘 타고 났거나 자식 궁에 천덕이 있거나 하는 경우 대부분 성공하는 자식을 두게 된다.

다만 재복이나 명예운, 신수가 박하여 몸이 아프거나 곤궁한 운이 연속되니 자녀들에게 부모로서의 여러 후원이 부족하게 된다. 그리하여 마음고생, 몸 고생을 시키게 되는 것이다. 자녀의 성공운 역시 초년고생을 한 사람들이 성장한 후에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과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에 운의 회전원리를 보게 된다. 그러나 요즘의 교육풍토나 사회시스템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의하여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대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자녀가 성공하기 위해서 부모 사주가 중요하다고 보이기도 한다.

서울의 유수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상당수가 강남에 주소지를 둔 학생들이라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그렇다면 부모 사주가 아이의 운명을 결정짓는 부분이 큰 것인가? 일단은 본인 당사자의 사주가 제일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예나 지금이나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우가 있게 되는 것이다.

사주명리학에서는 부유하고 복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는지 아닌지도 본인의 사주에 정해져 있다고 보지만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운이 절대적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아이의 운명은 선천적인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인 것일까? 이는 자녀의 사주명조에 있어서 좋은 대운이 언제 오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이는 생년월일을 감명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 아이의 일생 중에서 가장 좋은 대운이 어려서 들어온다면 일단은 부모가 아이를 낳을 당시에 경제적이든 여러 여건들이 좋은 때라고 봐야 한다.

문창성이 있는 자녀들이라면 우선 학업에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문창성이 없는 친구들은 대부분 부모의 경제적 여건이 좋은 상황에 놓여 어린 시절을 대부분 유복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보내게 된다. 운동이나 음악 등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초년에 이름을 날리게 된다. 나이가 들어서 30~40대에 좋은 대운이 들어온다면 중장년 기에 이름을 얻거나 사업에 성공한다던지 하는 것이다.

말년이 좋은 대운은 아무리 지난 세월이 힘들어 앞일에 대한 희망이 없었던 경우라 할지라도 희한하게 일이 하나하나 편안한 쪽으로 풀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식 덕도 보게 되는 것이니 따라서 말년이 좋은 것을 가장 길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천에서 용나는 사주를 가진 자녀를 둔 사람들이 대부분 말년 복이 좋은 것이니 참으로 운명의 회전문 안에서는 길게 보는 것이 정답이다. 결국 인생이란 것은 일희일비할 것이 아닌 관조와 끈기이며 그 가운데 인내하고 하심하는 것이 답이라 할 수 있겠다. ★김상회의 풍경소리(02-533-8877)에서는 부산 및 지방애독자들을 위해 전화 상담을 진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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