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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승훈과 아이들, 팀추월 금메달 사냥 나선다!

입력 : 2018-02-21 06:00:00 수정 : 2018-02-21 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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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승훈(30·대한항공)과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일을 낼 수 있을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김민석(19·성남시청)-정재원(17·동북고)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이 2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남자 팀추월 뉴질랜드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승리할시 같은 날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기세가 좋다.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8개 출전팀 가운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위로 오르면서 까다로운 네덜란드와의 만남도 피했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맞붙는 뉴질랜드는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로 꼽힌다. 방심만 없다면 결승 진출, 최소 은메달 확보가 유력하다.

분위기도 좋다. ‘신성’ 김민석이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최초의 동메달을 획득했고, ‘베테랑’ 이승훈은 1만m에서 한국 신기록(12분55초54)을 경신하며 메달권을 위협했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막내’ 정재원의 패기도 무시할 수 없다. 패기와 노련함이 서로를 밀고 끌어주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은 2014 소치 올림픽에서도 이 부문 은메달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이승훈과 아이들은 자신감, 경험, 기량 등을 고루 무장해 금메달까지 쾌속 질주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같은 날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최다빈(18)이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지난 11일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최다빈은 당시 기술점수(TES) 37.16점, 예술점수(PCS) 28.57점, 총 65.73점을 따내며 개인 최고점을 세운 바 있다. 단체전에서 무결점 클린 연기를 선보인 최다빈이 개인전에서 메달권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국체전 통산 61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이라 불리는 이채원(37)은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다. 지난 10일 여자 1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57위에 머물렀지만 생애 마지막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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