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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양요섭, 5년 만에 컴백…“목소리에 신경 많이 썼다”

입력 : 2018-02-19 17:01:30 수정 : 2018-02-19 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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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양요섭이 5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19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白]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타이틀곡인 ‘네가 없는 곳’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 포토타임에 이어 기타 수록곡을 직접 부르는 순으로 진행됐다.

타이틀 앨범 ‘白’에 뜻에 대해 “앨범이 하얀 도화지라면 타이틀 수록곡들이 다양한 물감으로 사용이 돼서 양요섭이란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얀색이 가장 멋진 색이라고 생각한다. 하얀색만으로 고유의 색을 만든다. 하얀색 같은 고유의 목소리와 다른 아티스트와 컬레버래이션을 했을 때 또다른 색을 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양요섭은 목소리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그는 “내 목소리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비주얼, 아트, 헤어, 앨범 재킷도 신경썼지만 다양한 음악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여러가지 감정과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 보컬 레슨도 받고 목소리에 대해 고민했다. 또 녹음하면서도 준비를 많이 했다”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앨범에 전반적인 기여도 역시 높였다. 그는 “내 노래만 들려드리는 게 끝이 아니라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까지 주고 싶었다. 조금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멋진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안무 역시도 좋은 분들과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하이라이트 멤버인 용준형의 곡도 수록될 뻔했지만 아쉽게 빠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양요섭은 “(용준형에게) 노래를 미리 들려주고 편곡적으로도 많이 물어봤다. 덕분에 과해질 수도, 부족해질 수 있는 부분을 중도를 잡아줬다”고 했다. 이어 “준다는 곡도 한 곡이 있었는데 A형 독감에 걸리면서 녹음이 빠듯해지면서 곡을 넣지 못했다. 다음에 넣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요섭이 이번 활동에 대해 “많이 떨리는 거 같고 ‘카페인’이라는 곡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더 떨린다. 그만큼 또 설렌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에 대해 “‘내가 이정도 성장했습니다. 아닌 점은 말씀해주시고 더 성장하겠다’라는 앨범이다. 앞으로 성장에 대한 발판이 될 수도 나에 대한 중간 성적표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그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미디엄 템포 리듬의 R&B와 댄스가 결합한 곡이다. 이번 솔로 앨범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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