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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역시 마블, ‘블랙 팬서’ 설 극장가 장악

입력 : 2018-02-19 10:45:40 수정 : 2018-02-19 1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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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새로운 강자 ‘블랙 팬서’가 설 연휴 극장가를 점령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블랙 팬서’는 지난 주말동안 190만43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09만779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마블의 2018년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개봉 첫 날 역대 발렌타인데이 최고 일일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2월 및 역대 설 연휴 최고 오프닝, 역대 마블 솔로무비 최고 오프닝 및 역대 외화 설 연휴 최고 흥행 등 개봉 5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블랙 팬서’의 강세가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일 개봉 후 정상을 지켰던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주말 동안 71만3774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3위와 4위에도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14일 개봉한 ‘골든슬럼버’와 ‘흥부’가 각각 62만8197명과 21만15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8만2159명과 32만1876명을 기록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로 강동원이 주인공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으나 설 연휴 경쟁에서 밀려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뒷심을 발휘해 역주행에 성공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이 차지했다. 주말동안 8만544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15만7921명을 기록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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