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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DSP 대표, 눈물 속 발인…엔터계 별이 지다

입력 : 2018-02-18 11:05:07 수정 : 2018-02-18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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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젝스키스 핑클 카라의 제작자인 이호연 DSP미디어 대표가 영면에 들었다. 향년 64세.

18일 오전 7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이호연 대표의 발인이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가까운 친지, DSP미디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상주를 자처했으며,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모시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故 이호연 대표는 1981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밭기획에서 소방차 유열 심신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다. 1992년 독립해 차린 대성기획은 2000년대 초반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의 양대 연예기획사였다. 하지만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8년간 투병 생활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났다.

고인은 잼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SS501 레인보우 등 인기그룹을 배출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제작자상을,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2015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故 이호연 대표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 영면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DSP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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