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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 컬링, 영국 상대 완승…사상 첫 올림픽 승리

입력 : 2018-02-17 19:22:42 수정 : 2018-02-17 19: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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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릉 이지은 기자] 남자 컬링 대표팀이 4전5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남자 컬링 올림픽 대표팀(세계랭킹 16위)은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5차전에서 영국(세계랭킹 6위)를 11-5로 꺾고 완승을 거뒀다. 남자 컬링이 올림픽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앞선 4경기에서는 내리 패했던 터. 따라서 이 승리는 역대 최초로 기록됐다.

김창민 스킵(주장), 성세현(서드), 김민찬(세컨드), 이기복(리드), 오은수(후보)가 팀을 이룬 남자 4인조는 영국을 상대로 4라운드까지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5엔드부터였다. 후공이었던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2점을 얻으며 앞서기 시작했고, 선공이었던 6엔드에는 스틸까지 성공하며 점수차를 7-3까지 벌렸다. 7엔드에서는 2점 추격을 허용했지만, 8엔드에서 3득점을 보태며 다시 달아났다. 한국이 9엔드에 1점을 스틸하자 결국 영국은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남자 컬링은 예선에서 모든 팀들과 한 번씩 맞붙은 결과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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