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육지담, 이럴거면 왜 강다니엘 언급했나

입력 : 2018-02-16 19:57:50 수정 : 2018-02-16 19:57: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래퍼 육지담의 행보가 화제다.

래퍼로 이름을 알리는 게 아닌,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워너원 강다니엘을 언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것. 당당하게 모든 것을 밝힐 것만 같았던 육지담은 끝내 SNS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이럴거면 굳이 왜 강다니엘을 언급해 물의를 일으켰는지, 또 강다니엘 팬들이 받은 상처는 누가 치유해줄지 답답하기만 하다.

발단은 지난 14일 육지담의 SNS에서 벌어졌다. 육지담은 강다니엘의 팬이 올린 팬픽글(빙의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우리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육지담은 글을 삭제했지만, 동료 래퍼 캐스퍼가 "과거 한 파티에서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만났고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연락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팩트 따윈 없는 몇몇 사람들의 말로 강다니엘은 한순간에 과거 있는(?) 남자로 둔갑하게 됐다.

결국 강다니엘 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강다니엘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리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육지담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심지어 휴대폰 전원을 끄고 잠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소속사도 없다. 무적이다. 가장 가까운 공식석상인 24일 열리는 힙합 페스티벌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당당하게 밝힐 자신이 없다면 굳이 왜 언급해서 이런 사단을 나게 했는지 육지담의 무책임한 태도에 많은 이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